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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차는 안오고....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신형차량은 한국 대우자동차의 넥시아(씨에로), 티코, 다마스가 줄잡아 70%이상은 차지하고 있다. 페르가나 계곡 안디잔주(州) 아사카에 대우자동차 조립공장이 1996년 문을 열었다. 이후 대우자동차 공장에서 만들어진 자동차가 우즈베키스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여러 국가들로 판매되어 거리 곳곳에서 가장 쉽게 눈에 띄는 차량이 대우자동차들이다.
자동차 평균교체기간이 5∼6년인 한국에 비해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자동차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된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에 만들어진 차령(車齡) 50년이 넘은 차량이 간혹 거리에 등장하기도 하고, 2, 30년 된 차량을 발견하기는 그렇게 어렵지 한다. 서민형 지굴리나 고급형 지굴리의 경우도 대부분 10년 안팎의 차량들이다. 지굴리는 1968년에 이탈리아 피아트사(社) 기술자들에 의해 구소련에 도입되어 1971년 첫모델 '바스 01'이 첫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특별한 모델변경 없이 지속적으로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키면서 생산되고 있다. 지굴리는 가장 대중적인 차량으로 비교적 보수와 수리가 쉽다. '바스'로 시작되는 지굴리의 모델은 약 40여종이 현재까지 생산되었다.
구소련제 국민 자동차 지굴리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왠만한 차종은 다 있으며, 한국산 자동차도 대부분 있음을 목격할 수 있다. 벤츠, 도요타, 현대, 기아, 대우 등의 자동차 회사는 우즈벡에서 가장 익히 알려진 회사들이다. 자동차 보험 등이 아직은 없는 관계로 일단 차량을 구입하게 되면 매달 소요되는 휘발류 이외에는 거의 차량유지비용이 들지 않고 있으며, 한달 기준 평균 오일 소모량도 지굴리의 경우 한화 이만원 전후에서 주로 책정된다. 아무튼 우즈벡에서 차량을 소유하게 되면 가장 적은 비용으로 자가용을 소유하게 된다.
메드레세와 뜨람바이 한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의 경우 관세통관비용이 높게 책정되어 있어 대부분 노란색 번호판을 달고 통관세를 일정 기한 연기하고 있다. 이러한 차량들은 대부분 5년 이내에 새롭게 기간을 갱신하거나 통관세를 납부하던지 해야 한다. 외국인과의 매매에서는 통관세 납부를 보류시킬 수 있으나 현지인에게 매매할 때에는 반드시 구매자든 판매자든 둘 중 하나가 납부하여야 한다. 약 이백 퍼센트의 통관세가 부과되고 있다고 한다. 차량관련 세금 또한 비교적 저렴하게 적용되고 있다. 외국인은 매매의 경우에만 납부하고, 별도의 차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출처 : ◈▒쁘리벳!우즈베키스탄!▒◈글쓴이 : 허쟈인 원글보기메모 :'등산 여행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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