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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택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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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장 |
| 우즈벡 민족의 집 내부 인테리어 | 구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떠나가고 있는 러시아인, 독일인, 유태인, 그리스인, 고려인 등으로 인해 현재 타쉬켄트내의 주택상황은 양호한 편이다. 더구나 독립이후 도시인구집중을 막기 위해 현지인들의 타쉬켄트 전입을 통제하고 있어 타쉬켄트의 주택매매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해 왔다. 일부 눈치 빠른 현지인들은 목좋은 곳의 집을 헐값에 사들여 임대사업을 하기 시작했으며, 개보수를 통해 판매를 하기도 한다. 따라서 타쉬켄트시 변두리 지역에는 이미 방치된 아파트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곽지역과는 달리 시내 중심가는 상당히 완만한 가운데 점진적으로 주택매매가격 하락이 이루어졌으나, 월세임대가격은 오히려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다.
우즈벡에서 아직까지 주택건설경기는 일어나지 않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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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 |
| 어느 마을의 우즈벡 가정의 집 내부 | 며, 일부 중심지역에 고급주택들이 건설되고 있기도 하다. 나머지는 대개 10년 이상 된 아파트(주택)들이다. 새로운 주택을 건설할 필요가 있을 만큼 주택난을 겪고 있지 않고, 필요시 개·보수하는 정도이다. 주택 개·보수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소유주의 판단에 따르며, 일부 구역에 한해 구역 담당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아파트 못지 않게 많이 건설된 소위 '땅집'이라 불리는 단독주택은 드넓은 대지 위에 단초로운 건평을 자랑하고 있다. 노후화된 건물들을 헐고 새롭게 주택을 건설하게 된다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땅집들이 아파트 부지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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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축 |
| 유목민의 후예에게 가축은 큰 재산 | 독립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온 주택가격이 2002년 5월경에 바닥을 치고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그 동안 지방사람들의 타쉬켄트 시내 전입을 막아왔던 관련법을 개정할 것이라는 뜻으로 생각된다. 설령, 자유로운 전입이 허용된다고 하더라도 일부 중심지역과 외곽지역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타겠지만, 나머지 지역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의 주택공급량이 과잉된 측면이 강하고 한 가구가 서너 주택을 소유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구직난에 허덕이는 타쉬켄트 시민이 넘쳐나는 판국에 지방사람들까지 유입된다면, 취업난은 되려 악화될 것이며, 주택가격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선에서 그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당국으로서는 굳이 모험을 강행하면서 주택가격을 상승시킬 노력을 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된다. 그만큼 현재의 주택상황이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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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덕 |
| 우즈벡식 화덕인 우추 | 우즈벡의 주택이 보여주는 가장 특징적인 점들은 주택을 임대할 경우, 서구식 개념이 적용되어 가구, 전자제품, 이불 등이 동시에 임대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택을 임대할 경우 자신이 사용할 물품만 갖고 들어가면 된다. 물론, 새롭게 교체하고 싶다면, 가구, 전자제품, 이불 등을 직접 준비해 들어가도 된다. 주택매매의 경우에도 한국처럼 주택만 달랑 매매되고 그 속의 세간살이는 이사를 할 때마다 갖고 다니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는 식기 등 주방용구도 동시에 임대된다. 따라서 비교적 쉽게 이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외국인이 우즈베키스탄에 입국하여 3일 이상 체류를 하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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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도시 |
| 작은 도시 가잘켄트 시내 전경 | 면 반드시 '거주등록'을 해야한다. 거주등록을 하지 않았을 경우 출국할 수 없거나 상당한 벌금을 물어야 한다. 따라서 일주일 혹은 그 이상 관광, 유학, 사업 등의 목적으로 체류할 경우에는 반드시 거주등록을 하여야 한다. 단, 호텔에서 생활할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호텔측에서 거주등록을 해 줌과 동시에 출국하기 위해 체크아웃하는 날 호텔측으로부터 거주등록증을 받게 된다. 수개월 장기체류인 경우에는 여권에 거주등록을 해야 하며, 한달 이하의 단기체류인 경우에는 신용카드 크기의 거주등록증을 호텔측으로부터 발급 받게된다. 관광, 친지방문 등을 목적으로 단기방문한 경우에는 별도의 요금을 주고 거주등록을 해야 한다. 출국시 공항에서 거주등록증을 검사하는데, 만약 검사시 거주등록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호텔이 아닌 민박, 아파트 등에 단기 체류하는 사람들을 위해 거주등록만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가 생겨날 정도로 참으로 고약한 법이다. 거주등록을 해야 체류시 경찰의 검문검색에도 안전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