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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월5일 "오늘의 고사성어(오리무중(五里霧中)天 地 玄 黃 中 人 2006. 3. 8. 21:06
출전(出典) : <후한서(後漢書)>
문의(文意) : 오 리 사방이 안개 속이다.
해의(解義) :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음.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없거나 갈피를 잡을 수 없음.
후한(後漢) 순제(順帝) 때, 장해라는 선비가 있었는데,
학문이 깊기로 명성이 자자했다.
순제는 그를 여러 번 등용하려고 하였지만,
장해는 그때마다 병을 핑계로 응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환관들이 아귀다툼을 하고 있는 조정으로 들어가
벼슬살이하는 것을 혐오하였기 때문이다.
학문이 깊었던 장해의 문하에는 언제나 100명이 넘는 제자들이
있었으며, 고관대작을 비롯하여 환관들까지도 그와 가까이 하려고
다투었다.
장해는 이를 피해 화음산(花陰山) 기슭에서 은둔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그곳 역시 그를 쫓아온 사람들로 붐볐으며, 얼마 후에는
그곳에 장해의 자(子)를 딴 공초(公超)라는 장이 생기기도 하였다.
장해는 학문만 뛰어났던 것이 아니다.
그는 도술(道術)에도 능하여 만나고 싶지 않거나 귀찮은 사람이
찾아오면 사방 5리에 이르는 안개를 일으켜 자신이 있는 곳을
숨기는 일이 있었다.
그 당시 배우(裵優)라는 자 역시 안개를 일으킬 수 있었는데,
그는 한 번에 3리밖에는 하지 못했다.
그래서 배우는 장해를 찾아가 5리까지 안개를 일이 클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자 했으나, 장해가 숨어 버렸기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연림북스 “이야기고사성어”에서 가지고 왔음
즐거운 일요일, 편히 쉬는 일요일 되세요
마산에서 운문산 드림
출처 : 블로그 > 운문산 | 글쓴이 : 운문산산신령 [원문보기]'天 地 玄 黃 中 人'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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