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랩] 설문해자에서의 十干ㆍ十二支天 地 玄 黃 中 人 2006. 10. 15. 20:14
《說文解字》에서의 십간 해석
甲은 방위로는 동방으로 십간의 첫 번째이며 양기가 올라 초목이 발아되는 모양을 본 뜬 것이다. 그러기에 초목의 씨앗이 껍질을 뒤집어쓰고 있는 상이다. 인체의 가장 윗자리인 머리에 해당된다.
乙은 초목이 가까스로 굽어 올라오는 모양을 본뜬 것이다. 그렇기에 음기가 아직 강함에도 불구하고 초목이 가까스로 올라오는 상이다. 그래서 '뚫다'는 글자와 같은 뜻이다. 을은 갑을 이어 인체의 목에 해당한다.
丙은 방위로는 남방으로 만물이 땅위로 밝게 올라온 모양을 나타낸 것이다. 그러므로 음기가 비로소 일어나고 양기가 장차 이즈러지는 상이다. '一'과 '人'과 ' '을 합친 자인데 '一'은 곧 陽을 나타낸다. 丙은 乙에 이어 인체의 어깨에 해당된다.丁은 여름에 만물이 우뚝 자라 실한 모양을 본뜬 것이다. 丁은 丙을 이어 인체의 심장에 해당한다.
戊는 방위로는 中宮으로 六甲(甲子ㆍ甲寅ㆍ甲辰ㆍ甲午ㆍ甲申ㆍ甲戌)과 五行이 서로 얽히고 설켜진 상을 나타낸 것이다 무는 정을 이어 인체의 옆구리에 해당한다.
己는 이 역시 방위는 중궁으로 만물이 굳게 자리 있는 채로 익어 굽은 모양을 본뜬 것이다. 己는 戊를 이어 인체의 배에 해당된다.
庚은 방위로는 서방으로 가을에 만물이 통통하게 열매를 지은 모양을 나타낸 것이다. 庚은 己를 이어 인체의 배곱에 해당된다.
辛은 가을에 만물이 성숙하여 무르익은 상태를 나타낸 것으로 굳게 여문 맛은 꽉 찌르는데 이런 맛은 농익은 물기를 지니기 때문에 '一'에 ' '(찌르는 송곳)을 합친 것이다. ' '은 허물을 뜻하기도 한다. 辛은 庚을 이어 인체의 허벅지에 해당된다.
壬은 방위로는 북방으로 음기가 극한 나머지 양기가 생겨나기 때문에 易에 이르기를 '용이 들에서 싸운다(龍戰于野)'고 하였는데 '싸운다'는 말은 곧 맞아 대질린다는 말(戰者接也)이다. 그래서 여자가 아이를 밴 모양을 본 뜬 것이다. 亥나 壬을 거쳐 子가 나오는 것이 壬은 곧 아이를 낳는 단서라, 壬과 巫는 같은 뜻이다. 壬은 辛을 이어 인체의 종아리에 해당된다.
癸는 겨울에 수토가 평평하여 가히 잴 수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물이 사방에서 땅 속으로 흘러드는 모양을 본뜬 것이다. 癸는 壬을 이어 인체의 발에 해당된다.
《설문해자》에서의 십이지 해석子는 11월에 양기가 동함이다. 만물이 땅속에서 움트는 것이니 사람이 태아로 자리잡아 자라는 모양을 일컫는 것이며 그대로 본뜬 것이다.
丑은 12월에 만물이 땅속에서 자라나고 사람들은 농사를 준비한다. 그래서 손의 모양을 본뜬 것이다.
寅은 종지뼈를 뜻한다. 정월에 양기가 동하여 땅속의 물을 벗어나 위로 오르고자 하나 음기가 아직도 강하여 쉽게 오르지 못하는 것이다.
卯는 무릅쓴다는 뜻이다. 2월에는 만물이 땅을 뚫고 올라온다. 문을 활짝 열어 놓은 모양을 본뜬 것이다. 그러므로 2월이면 天門이 열리는 달이다.
辰은 떨친다는 뜻이다. 3월에 양기가 동하고 우래와 번개가 쳐 백성들이 농사를 시작하는 것이다. 만물이 다 소생하기로 乙과 匕를 합했는데 匕는 물줄기가 땅위로 올라왔음을 본뜬 것이며 진은 소리로 붙인 것이다. 한편 辰은 곧 房星을 말하는데 이는 농사를 주관하는 별로 농사의 시작을 알린다.
巳는 뱀을 뜻한다. 4월에는 양기가 이미 아나나고 음기사 쇠할 때로 쇠하기에 만물이 제 무늬를 다 드러낸다. 그러므로 사는 뱀의 모양을 본뜬 것이다.
午는 만난다는 뜻이다. 5월에는 음기가 나와 양기를 거스르되 땅을 뚫고 나오기 때문에 이를 본뜬 것으로 午는 矢와 같은 뜻이다.
未는 맛을 뜻한다. 6월에는 맛이 들기 시작한다. 오행으로 말하면 木은 未에 이르러 늙기 때문에 나무에 가지와 잎을 중복시켜 未라 글자 모양을 본뜬 것이다.
申은 신통하다는 뜻이다. 7월에는 음기가 성하여 만물은 스스로 신장되고 단단해지기에 ' '은 스스로 지닌다는 뜻이다. 관리들은 포시에 정사를 듣고 아침에는 令을 닦아 편다고 하였다.
酉는 나아간다는 뜻이다. 8월에는 기장이 익어 술을 담을 수 있게 되고 古文 酉의 술병모양을 그대로 본뜬 것이다.
戌은 작은 도끼를 뜻한다. 9월에는 양기가 희미하고 만물은 온전히 익게 된다. 양기는 땅속으로 들어간다. 오행상으로 토는 무에서 생하여 술에서 성하기 때문에 戊와 一을 합쳤는데 一은 또한 소리를 겸한 것이다.
亥는 陰陽이 합쳐 씨를 맺는다는 뜻이다. 10월에는 微陽이 일어나 盛陰과 접한다. 그렇기에 二에서 나왔는데 하나는 남자이고 하는 여자이다. ' '을 합쳐 아이가진 여자가 숨을 헐떡이는 모양을 본뜬 것이다. 春秋傳에는 '해는 두 머리에 여섯 몸이 있다(亥有二首六身)'고 하였다.
출처 : 고사성어 서당글쓴이 : 선비 원글보기메모 :'天 地 玄 黃 中 人'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傳貰(전세)와 專貰(전세) (0) 2006.10.15 [스크랩] 足脫不及(족탈불급) (0) 2006.10.15 [스크랩] 卷(권) / 冊(책) / 帙(질) (0) 2006.10.15 [스크랩] 말과 관련된 속담과 격언 (0) 2006.10.15 [스크랩] 3월7일 "오늘의 고사성어( ) (0) 200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