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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주유소서 카드사용 조심하세요.
    살아가는 요령들 2006. 3. 17. 21:10
     

    주유소서 카드사용 조심하세요

     

    지난 1월 경남 마산의 C주유소. 주유원으로 일하던 20대 남자가 
    취업 10일 만에 사라졌다. 성실했던 주유원이 사라진 것을 의문 
    스럽게 여기던 사장은 곧 한 신용카드회사로부터 “당신의 주유 
    소에서 불법복제된 카드가 해외에서 부정사용됐고, 그 피해액이 
    1600만원이 넘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피해고객들의 주유소 이 
    용시간을 추적한 결과 사라진 주유원이 결제를 위해 건네진 신용카 
    드 정보를 불법 복제해 사고가 발생한 것을 알게 됐고, 고용책임 
    이 있는 주유소측이 피해액의 대부분을 물어야 한다는 사실에 어 
    안이 벙벙했다. 

    최근 주유소에서도 신용카드 정보유출이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 
    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주유소협회는 23일 “주유소에서 복제 
    한 신용카드의 불법 사용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각 주 
    유소에 위장취업자의 특징과 신용카드 유출 장비들에 대한 정보 
    를 전달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위장취업자들은 주머니 속에 소형 카드복제 
    기인 ‘스키머’를 소지하고 있다가 주유대금 결제를 위해 건네 
    진 신용카드의 마그네틱선을 인식시켜서 정보를 빼내고 있다. 이 
    정보로 복제카드를 만들어 국내외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 위장 
    취업자들은 신분증 및 휴대전화 분실을 이유로 신분확인을 미루 
    고, 2인 이상의 일당이 같은 시간대에 근무를 요구하기도 한다. 정 
    상필 주유소협회 팀장은 “지난해 말부터 신용카드 복제사기단이 
    집중적으로 주유소를 공략해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 
    법원 판례에 따르면 이런 사기사고는 피고용자 관리책임을 물어 
    주유소측에서 손해배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회원사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카드업계 관계자는 “주유원이 신용카드를 받아 결제하러 갈 
    때 행동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면서 “주유소도 운전자가 지 
    켜볼 수 있게 주유기 옆에 카드 결제기를 설치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문화일보] 

    출처 : 최첨단 무인경비
    글쓴이 : 안개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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