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丈夫(대장부)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
居天下之廣居 (거천하지광거)
천하의 넓은집(仁)에 거처하며
立天下之正位 (입천하지정위)
천하의 바른자리(禮)에 서며
行天下之大道 (행천하지대도)
천하의 大道(義)를 행한다
得志 與民由之 (득지 여민유지)
뜻을 얻으면 백성들과 함께 道를 행하고
不得志 獨行其道 (부득지 독행기도)
뜻을 얻지 못하면 홀로 그 道를 행한다.
富貴不能淫 (부귀불능음)
부귀가 마음을 방탕하게 하지 못하며
貧賤不能移 (빈천불능이)
빈천이 절개를 옮겨놓지 못하며
威武不能屈 (위무불능굴)
위무가 지조를 굽히게 할 수 없는 것
此之謂大丈夫 (차지위대장부)
이를 대장부라 이르는 것이다.
孟子集註. 傳統文化硏究會. 藤文公章句下. PP171-172
-숭고한 흔적-
<해설>
仁이라는 넓은 집에 살고,
禮라는 바른 위치에 서고,
義라는 큰길을 당당히 걷는다.
이야말로 대장부 중 대장부의 인생에 대한 자세다.
그리고 자기의 뜻이 세상에 받아들여지면
그 길을 행하고 즐긴다.
그러나 만일 뜻이 세상에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혼자 자기의 올바른 길을 행한다.
그것이 대장부된 자의 인생에 대한 자세다.
어떠한 부귀나 쾌락으로도
그 정신을 잃게 하여 타락시키지 못하며,
또 아무리 궁핍의 고통으로 압박해도
그 뜻을 바꿀 수 없다.
또한 어떠한 권력인 무력으로 위협해도
결코 굴하지 않는다.
출처 : 좋은글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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