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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習坎 行險圖天 地 玄 黃 中 人 2008. 2. 16. 22:08
習坎 行險圖
아래의 도표에서 上六은 소인이다. 험함의 끝에 위치해 있다.
4爻는 자리도 陰이고 효도 陰이면서 2효와 5효의 陽 자리 가운데 빠져 있다.
三爻는 자리가 陽이지만 효는 陰이다. 2효와 4효 음 자리의 가운데 빠져 있다.
九二와 九五는 상하 두 陰의 가운데 빠져 있다.
習坎 行險圖
九五가 以陽居陽임
靜
動
九二는 以陽居陰임
습감은 괘사에서 정성이 있어 마음 때문에 형통하다(習坎 有孚 維心亨)고 하였다.
이것을 주역도에서는 마음으로 선악에 대한 생각이나 희로애락의 움직임이 없더라도 누구나 습한 데 들어가면 사람마다 생각이 제각각 변해 달라지게 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습감괘은 소인에게는 시작과 끝이 모두 험한 괘상이 된다고 본다.
곧 스스로 그 몸을 사악하고 험한데로 빠져들게 함을 경계하는 뜻이 여기에는 담겨 있다.
효로 보더라도 陰과 陽은 善惡의 단서, 움직임과 고요함이 나누어지는 상징이다.
마음이 움직이면 대체로 사행심이 싹튼다.
陽은 움직이고 陰은 고요한 속성을 지니고 있으니 이는 陽이 선하고 陰은 사악함과 관련되어 있다.
육삼은 음효이면서 양의 자리에 와 있으니 악으로 움직이는 허물이 매우 크게 나타난다.
또 두 음의 가운데 빠져 있으니 이것은 모두 습함에 물들어 악하다.
육사는 음으로써 음자리에 와 있으니 고요함이 지극하다. 사악한 움직임을 찾아볼 수 없고 고요함이 지극하다.
그러므로 하늘의 본성을 회복하여 정성스러움으로 돌아가는 뜻이 깊다.
또 구이와 구오 두 양의 사이에 바르게 위치하고 있으므로 습함에 물들었으나 모두 선하다. 따라서 효사도 樽酒, 簋貳, 用缶로 소박하고 간소하게 아래를 거느리는 상이 있다.
구이와 구오는 비록 양으로서 가운데 하였으나 이음의 무리 사이에 빠져 있음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습함 기운에 물들어 그것을 벗어나지 못한 형상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공자는 이를 가리켜 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으니 거기서 말하는 가운데 중의 의미는 아직 그 역량이 커지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九二, 坎有險, 求小得.
象曰, “求小得”, 未出中也.
구이는 감에 험함이 있으나 구함을 조금 얻으리라.
상전에 말하였다. 구함을 조금 얻음은 험한 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九五, 坎不盈, 祗旣平, 无咎.
象曰, “坎不盈”, 中未大也.
구오는 구덩이가 차지 못했으니, 이미 평평함에 이르면 허물이 없으리라.
상전에 말하였다. 구덩이가 차지 못했음은 剛中이 빛나고 크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습감의 의미는 험한 가운데서도 하늘의 이치에 마음의 중심을 두고 살아가되 아직 그 덕이 밖으로 드러나지 못하고 있으니 구덩이가 차지 못한 것이고 剛中이 빛나고 크지 못한 셈이다.
출처 : 주역으로 보는 세상글쓴이 : 김계유 원글보기메모 :'天 地 玄 黃 中 人'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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