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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복희(伏羲) 육갑(六甲)과 복희(伏羲) 육십사괘(六十四卦)의 보기天 地 玄 黃 中 人 2008. 2. 16. 22:08
앞에서 보면 건(乾)은 금(金)에 속한다. 이(離)는 화(火), 진(震)과 손(巽)은 목(木), 간(艮)과 곤(坤)은 토(土)다. 선천 팔궁은 궁이 각기 팔괘이니 그 괘가 바깥 상의 속하는 바로서 그 괘의 오행이 정해진다. 그래서 금(金)·화(火)·목(木)·수(水)·토(土)가 팔궁(八宮)에 두루한다.
전체를 팔궁으로 말하면 오행상 金에 속하는 괘상이 16이다. 화(火)에 속하는 괘상은 8,목에 속하는 괘상은 16, 수에 속하는 괘상은 8, 토에 속하는 괘상은 16이다.
모두 합하면 팔괘는 전체적으로 64괘가 된다.
수·화(水·火)의 괘상을 더해서 많게 하지도 못하고, 금(金)·목(木)·토(土)의 괘상을 덜어서 적게 만들지도 못한다. 그 까닭은 자연의 이치가 그와 같기 때문이다. 황제께서 육갑·납음을 지음에 능히 각 궁을 덜거나 더해서 음이 더 생겨나게 할 수도 없고, 있는 것을 없게 할 수도 없었다. 이 역시 자연의 이치가 그와 같기 때문이다.
이처럼 상과 음은 서로 호응하면서 긴밀하게 이어져 있고, 한결같이 하늘의 이치가 유행함을 쫒고 있다. 실로 천지 조화가 이루어지는 교묘함이며, 易道의 지극히 신령스러운 바다.
복희(伏羲) 육갑(六甲)과 복희(伏羲) 육십사괘(六十四卦)의 보기
사(巳)해(亥)는 음양(陰陽)의 끝이다. 자(子)오(午)는 음양(陰陽)의 시작이다.
육갑(六甲) 납음(納音)은 해(亥)자(子) 사(巳)오(午)의 사이에서 만난다.
음양이 시작하고 끝나는 동안이면 수가 반드시 사귀고, 음은 반드시 감추어 있다.
사귐에 낳고 낳는 기미가 쉬지 않는다. 감추어 숨어 있음에 화하고 화하는 자취가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계해(癸亥) 갑자(甲子) 수의 사귐은 27이다. 음(音)은 土卦를 감추었으니, 山地剝과 重地坤이 여기에 붙는다.
기사(己巳) 경오(庚午) 수의 사귐은 삼십(三十)이다. 음(音)은 水卦를 감추었으니, 수천수(水天需)가 여기에 붙는다.
을해(乙亥) 병자(丙子) 수의 사귐은 이십팔(二十八)이다. 음(音)은 목괘(木卦)를 감추었으니, 뇌택귀매(雷澤歸妹)와 풍택중부(風澤中孚)가 여기에 붙는다.
신사(辛巳) 임오(壬午) 수의 사귐은 이십육(二十六)이다. 음(音)은 火卦를 감추었으니, 중화리(重火離)가 여기에 붙는다.
정해(丁亥) 무자(戊子) 수의 사귐은 이십사(二十四)다. 음(音)은 금괘(金卦)를 감추었으니, 천뢰무망(天雷无妄), 택뢰수(澤雷隨)가 여기에 붙는다.
계사(癸巳) 갑오(甲午) 수의 사귐은 이십칠(二十七)이다. 음(音)은 土卦를 감추었으니, 산뢰이(山雷頤)와 지뢰복(地雷復)이 여기에 붙는다.
사해(巳亥) 경자(庚子) 수의 사귐은 삼십(三十)이다. 음(音)은 水卦를 감추었으니, 수풍정(水風井)이 여기에 붙는다.
을사(乙巳) 병오(丙午) 수의 사귐은 이십팔(二十八)이다. 음(音)은 목괘(木卦)를 감추었으니, 뇌수해(雷水解)와 풍수환(風水渙)이 여기에 붙는다.
신해(辛亥) 임자(壬子) 수의 사귐은 이십육(二十六)이다. 음(音)은 火卦를 감추었으니, 화산려(火山旅)가 여기에 붙는다.
정사(丁巳) 무오(戊午) 수의 사귐은 이십사(二十四)다. 음(音)은 금괘(金卦)를 감추었으니, 천지비(天地否), 택지취(澤地萃)가 여기에 붙는다.
이처럼 해자사오(亥子巳午)로 사귐에 음을 감추고 있으면서 오행이 그 자리를 비운다. 이는 자연의 이치로 조작의 결과가 아니다. 만일 해자사오(亥子巳午)의 밖에 그 사귐을 구하면 감추어진 음(音)에 해당하는 오행과 육십사괘는 자리가 없고 해당되는 괘상을 찾을 길이 없다. 따라서 해자사오(亥子巳午)의 간지에 속한 괘상의 자취에서 우리는 만물의 움직임을 펼쳐나가는 천지의 마음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출처 : 주역으로 보는 세상글쓴이 : 김계유 원글보기메모 :'天 地 玄 黃 中 人'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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