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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떠날수있는 삶 늘 태어났다고 생각하며 살아라. 오늘 죽는다고 생각하며 살아라. 오늘 하루가 내 생의 전부라면 오늘 하루는 얼마나 아쉬운 날이 될까요. 가끔씩 생각해봅니다. 오늘 하루가 내 생의 전부라면 나는 어떤 마음일까, 하고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슬플 것만 같습니다. 그것은 곧 ..
그림 : 운곡 강장원님 그대로 천 년 사랑/ 雲谷 강장원 가신 뒤 날 잊었나 야속한 서운함에 잊은 듯 못 잊으니 구태여 잊으리까 안으로 속 깊은 사랑 붉은 마음 어이리 그대를 기다림이 망부석 닮았거나 길가에 묵은 등걸 상사목 될지라도 언제나 그냥 그대로 천 년 사랑 변할까
배우는 자는 기력을 모아 한 가지에만 집중해야 한다 學者 要收拾精神 倂歸一路. 학자 요수습정신 병귀일로. 如修德而留意於事功名譽 必無實詣. 여수덕이유의어사공명예 필무실예 독서이기흥어음영풍아 정불심심. 학문을 닦는 자는 정신을 가다듬고 한 곳으로 뜻을 모아야 할 것이다. 만일 덕을 닦..
산같이 물같이 살자 텅 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 빈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 몸으로 왔으니 빈 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 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 수 ..
흘러가는 세월의 마음 소정 김태연 어느님이 그랬을까 모든 것은 흘러가는 거라고 영원히 머뭄도 없는 거라고 속절없는 세월이 속 모르고 저 홀로 흘러가면 어이 좇아 갈거나 뜨거운 사랑이 마음의 빛을 잃고 떠나면 어이 찾아 갈거나 황혼에 지는 해야 산마루에 쉬엄쉬엄 가려마 바람 쫓아 흘러가는 ..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글쓴이 : 숙경이 원글보기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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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엽서-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