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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병상일기 4이해인 수녀님의 詩 2011. 12. 17. 15:43
병상일기 4 -
글 :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님
내 어느 날
암에 걸린 뒤
세상에 소문이
암처럼 빨리도
퍼져나갔지
불청객인 암을
정겹게 손 잡아주라는데
친해지라고 하는데
아직은 낯설어
숨고 싶은 마음
만나는 이들마다
'어쩌지요?' 하는데
나는 그냥 웃기만 하고
「희망은 깨어 있네」中에서
수녀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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