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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머니는 가셨지만이해인 수녀님의 詩 2011. 12. 17. 15:41
어머니는 가셨지만 - 글 :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님
1
어머니는 가셨지만
우리 잘 살게요
어머니처럼
맑고 고운 사람 되도록
노력하고 노력할게요
슬픔 속의 그리움도 잘 익혀서
사랑으로 만들게요
기도로 봉헌할게요
마침내는 어머니와 함께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세상 사람 모두를 조건 없이 사랑한다고
어머니처럼 너그럽게
말할 수 있도록.......
2
다시 그립습니다, 어머니
다시 사랑합니다, 어머니
써도 써도 끝이 없는 글
불러도 불러도 끝이 없는 노래
이제는 침묵 속에 남기렵니다
이제는 기도 속에 익히렵니다
어머니가 우리 어머니셨음이
다시 고맙습니다, 어머니
언제나 안녕, 안녕히!
「엄마」中에서
수녀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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