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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Re:경북 청송 주왕산 전경및 수달래 축제
    등산 여행 기행 2008. 7. 30. 00:41

    주왕산 전경및 수달래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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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산은 병풍을 두른 듯한 기암괴석과 암봉, 그리고 울창한 송림이 우러져 있어 산이라기보다 한 폭의 동양화라고 해야 할 만큼
    절경인 산입니다. 그중 주방천의 아름다운 계류와 운치 있게 핀 수달래는 주왕산을 한번 다녀간 사람이라면 잊히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음력 4~5월 사이에 주왕산을 찾는 사람들은 옥류가 흐르는 주방천(周房川)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수달래(水丹花)를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주왕산의 4대 명물로 주방천에 피는 수달래, 산정의 반석위에 자라는 회양목, 바위를 덮고 있는 천년이끼,
    그리고 송이를 꼽는데, 수달래가 그 첫째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경관이 화려하면서 단아합니다.

    주왕산은 산 전체가 주왕의 전설이 얽히지 않은 곳이 없어 신비감을 더해 주는데요, 주방천에 화사하게 피는 수달래에도 주왕의
    전설이 서려 있어 찾는 이들로 하여금 마음이 숙연케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주왕이 후주천왕(後周天王)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주왕굴에서 마장군의 화살에 맞아 숨을
    거둘 때 흘린 피가 주방천을 붉게 물들이며 흘렀는데,
    그 이듬해에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꽃이 주방천 물가
    에서 흐드러지게 꽃망울을 터뜨렸다는 것입니다.


    그 후 해마다 수달래는 늦은 봄부터 초여름에 이를
    때까지 주방천에서 아름다운 빛깔의 꽃을 피웠던 바,
    사람들은 그 꽃이 주왕의 넋이라 전하고 있다.
    지금도 수달래는 해마다 주방천 계곡을 따라 주왕의
    전설을 담은 꽃망울을 터뜨린다고 합니다.




    수달래의 꽃빛깔은 진달래와 비슷하나 수달래가 더
    진한 편입니다.


    특이한 것은 꽃잎 하나하나에 반드시 20여개의 검붉은
    반점이 있다는 것이죠. 이제는 진달래와 수달래 구별이
    가능하겠죠?

     

    주남지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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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석문골 무진재 [無盡齋]
    글쓴이 : 무진 無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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