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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현대 과학으로 살핀 주역과 60갑자의 의미
    天 地 玄 黃 中 人 2008. 2. 16. 22:38
     

     현대 과학으로 살핀 주역과 60갑자의 의미


      간지의 수는 연월일시의 時空이 작용하는 이치다. 그러나 간지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 象을 드러내는데 있다. 이것은 시간의 흐름에 바탕을 둔 천문 역법 기상 등 만물의 운동 변화하는 법칙이다. 이는 생명의 순환과 시간 및 공간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는 논리 체계다.

      《素問․六微旨大論》에서는 말한다.

      “天氣는 甲에서 비롯되고 地氣는 子에서 시작한다. 子와 甲이 서로 합해짐을 命으로 歲가 선다고 한다. 이로써 그 체계에는 때에 맞추어 기를 더불어 만날 수가 있다. 이처럼 干支가 서로 합하는 60甲子는 곧 세월에 맞춰 찼다가 기우는 현상을 반영하고 만물의 生長收藏의 이치를 추구하여 성립되었다.”

      8괘와 갑자 주기의 완전한 체계는 지구가 반영하는 천지만물에 나타나는 음양의 상을 그 안에 반영한다. 이의 충분한 설명은 옛 사람들이 물질세계의 온갖 객관적 규칙으로 정립한 것이니 거기에는 통일성과 간단함 및 서로 추호의 오차도 없이 호응하는 이치를 근거로 하고 있다. 그래서 간략하면서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했으니 계사전에서도 “쉽고 간단함에 천하의 이치가 얻어 진다”고 하였다. 또 “乾은 쉽게 주장하고 坤은 쉽게 따르니 쉬운 즉 쉽게 주장한다. 간략한 즉 간단하게 쫓는다. 쉽게 주장하면 친함이 있고 간략하게 쫓으면 공이 있다. 친함이 있으면 오래 가고 공이 있으면 커지게 된다.”고 하였다.

      이를 수학의 질박한 체계에 의존하여 “도로써 출입함을 보여줌이 곧“역의 차례다.” 그러므로 높은 것은 하늘의 법도(天道)가 되고, 神道가 된다. 《계사전》에 “하늘의 도를 봄에 4시가 어긋나지 않고 성인이 신도로써 가르침을 베풀되 천하가 복종한다.”고 하였다.

      80년대 중국의 朱灿生 교수가 본세기 100년 동안에 달이 운행하는 수치 가운데서 현대 천문학에서 눈여겨보지 않은 수리적인 법칙을 밝힌 바 있다. 이 수치는 極座로써 하도를 나타내 표시한다. 전체적으로 거기에는 64개의 특정점이 있다. 이 수치는 마땅히 1개 주기가 겨우 서로 합하는 것을 완성했을 뿐이다. 주교수의 논문은 국제적으로 큰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현대 과학의 방법을 통해서 64괘 60갑자가 정확히 물질세계의 객관적인 변화와 움직임에 관한 논리 체계임을 증명한 것이니 그것의 의미는 실로 크다. 근년에 이르러 세계적으로 인체를 구성하는 유전자도 64개로 이루어져 있음이 밝혀지면서 주역 64괘와 60 간지의 객관적인 체계는 더욱 중요시 되는 분위기다. 이는 다시 64괘 60 갑자의 과학성을 증명해가는 셈이 되는 것으로 64괘와 64개의 유전자가 서로 대응하면서 일치한다는 점은 실로 불가사의하다. 다만 64괘의 속성이 어떻게 복잡한 형태의 물질적인 유전 구조와 서로 대응하는 관계에 있는지 좀더 분명하게 연구하고 파악할 필요는 남아 있다. 그때 주역의 조직체계는 하나의 의미 있는 연구의 길잡이로서 그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다. 그리고 하늘과 인간의 재앙이나 상업주기, 증권시장의 변화 패턴 등이 모두 60년 주기로서 일정하게 변화한다는 점도 새삼스럽다. 그때 그 사실을 반영하는 干支의 체계는 하루의 오차도 결코 발생하는 법이 없다. 이와 같은 형태의 추상적인 분석 방법은 세계인들로 하여금 진실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현대 천문학의 관측에 의하면 1个 近点月 주기는 27.55455天이다. 1개 朔望月 주기는 29.53059天이다. 이 두 주기의 공배수를 계산해 보면

      27.55455天× 15=413.31825로 1P에 해당하는 413.32의 수치와 거의 일치한다.

      29.53059天× 14=413.42826으로

      양자의 오차는 거의 0.11001천이니 朔望月로서 主를 삼고 近点月로서 보좌를 삼는다. 또 1개의 近點月은 4个의 두드러진 특징을 지닌 좌표를 보여준다.

     계사전에서 말하는 四象의 개념이 발생하는 근거가 바로 여기에도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구분은 실제 절기의 현상에 해당하므로 4个의 특징적인 좌표는 곧 4철을 구분하는 4상의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역에서 揲蓍를 하면서 오른손과 왼손으로 나누어 쥔 策數를 4개씩 나누어 헤아리는 까닭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각 1个의 특징적인 좌표는 달의 공전 속도 V와 가속도 a의 변화에 있어서 그 수치가 변화의 꼭지점인 함수의 극대치와 극소치에 해당한다. 이 두 가지의 변화 수치는 서로 감소하거나 혹은 증가한다. 4곳의 특징적인 좌표 V와 a의 조합은 서로 같지 않다. 朱灿生은 달이 근지점에 있을 때와 원지점에 있을 때를 일컬어 동서 간에 일정한 형상의 틀로 대신하는 주기운동을 그려 보여주었다. 참고로 그때 생겨나는 수리적인 값의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27.55455× 53=365.09779 (곧 지구가 공전하는 1년의 도수인 365.2425와 거의 일치한다.)

      27.55455× 15× 53=21905.867 (곧 지구가 공전하는 60년 단위의 공전주기인 21914.532와 대체로 일치하는 숫자다.)

      여기서 양자의 오차는 만분의 4가 된다.

      역법에서 태양력과 태음력의 운용체계를 서로 연계하여 하나로서 취급하는 근거가 바로 여기에서도 생겨남을 알 수 있다. 태양에 대한 지구의 공전주기는 365.2425가 되고 지구에 대한 달의 공전주기는 354도餘다. 여기에서 원주율 360도를 기준으로 삼아 남고 모자라는 도수를 가감하면 약 11.25도의 여분이 생겨나는데 사실은 이를 운용하여 윤달을 끼워 넣다보면 60년을 단위로 다시 처음의 출발점에 닿게 되는데 이것이 곧 지구가 공전하는 60년 단위의 공전주기인 21914.532의 수치다.


      그리고 鄭軍은 위에서 기술한 공식 가운데 53의 숫자가 지니는 의미를 매우 깊이 분석하였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53은 0에서 53까지의 최대수다. 이는 합하여 모두 54가 되는데 그 수는 흡사 3진법의 단위로 한개 원을 이루는 순환 고리의 끝 마디 수와 같다. 마치 양웅의 《태현》에서 말하는 논리 체계와 조금도 빗나가지 않은 연구 결과다.

    《태현》에서는 말한다.

      “卦爻의 형식을 3진법의 체계로 설명하는데 1玄 3方 九州 27部의 구조다. 곧 1分은 3이 된다. 3分은 9가 된다. 9分은 27이 된다. 鄭軍은 존재에 있어서 1.3ⁿ과 2.3ⁿ의 양 계열은 한결같이 수치가 54다. 이에 2진법으로 3진법에 결합시키면 역의 태극과 태현에서 말하는 의미 체계를 구성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들 의미 체계는 결국 해와 달 지구의 복합적인 운동의 다양한 변화 주기를 반영하는 내용임을 이내 확인해볼 수가 있다. 

    낙서에서 좌선하는 양의 수는 3, 9. 27, 51로 돌고 다시 3으로 연결되는 3진법 체계이고,

    우선하는 음의 수는 2, 4, 8, 16에서 다시 2로 돌아오는 2진법의 체계이다. 이것은 하늘의 수가 3이 되고 땅의 수는 짝으로 나타내는 三天兩地의 개념이다.


     鄭軍이 파악한 近點月 주기의 1/4에 해당하는 하늘의 도수는 시간의 단위 (M)이 된다.

      그 결과 1M= 1/4 27.55455 天이므로 6.8886375天이다. 또 1년은(Y) 365.3422天으로 53M인 365.09779天에 거의 일치한다. 반면 1P=60M으로 하늘의 도수로는 413.32天이 된다.

    그리고 60Y는 53P가 되므로 53M× 60M= 3180M이다.

      이를 근거로 살펴보면 60년 간지의 주기는 해와 달 지구의 복합적인 운행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깊다. 해와 달 지구의 복합적인 움직임은 서로 일치하지 않고 복잡하다. 그것을 옛 사람들이 간지의 체계로서 매우 간결하고도 단순하게 해결하였다. 그 관건은 近點月과 朔望月의 公倍數를 파악하는 일이었다.(P) (그림 1) 그 내용의 자세한 법칙은 회귀년에 근거한 隔八祥生圖 가운데서 자세하게 살필 수가 있다.

      이를 곁들여 설명하면 제 1년은 甲子년이다. 1P는 60M이 되고 매 M은 1점이며 해마다 달의 운행은 53점(M)이다. 시작하는 시점인 갑자년은 0点으로 계산하고 해마다 움직이는 달의 운행거리는 53점이다. 이는 해와 지구의 관계에서 바라보는 한 주기의 운행도수와 거의 흡사하다. 다만 해와 달 지구의 복합적인 주기로부터 살피면 60점을 경과하고 나서야 비로소 처음 운행을 시작하던 갑자의 자리와 근사한 지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출처 : 주역으로 보는 세상
    글쓴이 : 김계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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