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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천남동구장수동 개들의 지옥~잡똥사니(쨩) 2006. 3. 12. 22:10
동물사랑실천협회,동물보호연합누가 감히 이 죄없는 개들을 지옥에서 살게 했을까....
인천 신도시 주택가 한 편,
시궁창 같은 환경 속에서 감금된 채 죽어가는 100여 마리의 개들
끔찍할 만큼 더럽고 부패된 환경 속에서 100 여 마리의 개들이
목숨만 겨우 붙은 채 1년이 다 되어가는 동안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배설물을 온 몸에 뒤집어 쓴 채
축축하게 젖어 있고,
비바람도 피할 수 없는 공간 속에서
아스팔트 위에 쓰레기처럼 던져진
썩은 김치 찌꺼기로 배를 채우며
하루하루를 연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피부는
심각한 옴에 걸려 벗겨지고
털이 없이 짓물러가고 있습니다.
서로가 물어뜯고 싸우는 과정에서 죽어가는 개들,,,
새끼는 낳자마자 바로 먹혀 없어집니다.
만삭인 채로 죽어 아스팔트 위에 굳어버린 어미 개
물어뜯긴 채 온몸에 피멍이 들고 고환이 퉁퉁 부은 채로 죽어버린 수컷
죽은 사체 바로 옆에서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말 못하는 어미의 마음을
인간인 우리가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요...
장마철 내내 지붕 하나 없이
퍼붓는 비를 모두 맞아야 했습니다.
지난겨울의 혹한도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그대로 견뎌야 했습니다.
싸워서 생긴 상처들로 인해
꼬리가 없고
귀가 잘려져 나갔으며
다리는 이미 불구가 된 지 오래입니다.
아픈 몸을 지탱하지 못한 채
굴러다니는 플라스틱 두부 상자 안에
겨우 기어 들어가
살고자 하는 의지도 없이 멍하니
그저, 죽을 때만 기다립니다....
그들이 있는 공간은 아비규환, 생지옥 그 자체입니다.
지구라는 같은 공간 안에서
누구는 웃고 떠들고 마음껏 먹고 마시며 자유를 누리지만
이들에겐 살아야 할 최소한의 권리와 자유도 박탈된 채
죽을 때 까지.... 그저 고통 속입니다.
볼모로 감금된 개들, 끔찍한 동물학대
장수동 ‘죄 없는 개들의 지옥 ’
이보다 더 끔찍한 환경이 있을까.
몇 년 간 동물운동을 한다고 여러 참혹한 현장을 봐 왔지만 이런 끔찍한 환경은 처음이다.
개들이 있는 그 안을, 현장을 보러 갔던 우리 중 아무도 아무도...들어갈 수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개고기소비가 없어지지 않는 한,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한편에서 이런 끔찍한 동물학대가 < 언제나 > 일어나고 있다는 무거운 현실과 그에 따른 인간 최소한의 <양심>을 함께 짊어지고 가야 할 것이다.
개장사 노씨는 인천 장수동에서 십년이상 개고기 판매업을 하고 있던 사람이다.
남동구청의 도시구획정리로 인하여 자신이 터를 잡고(무허가) 업을 삼아왔던 장소에서 더 이상 영업행위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남동구청측은 시설물과 이전 비용에 대한 보상금으로 3400만원을 공탁하면서 시설물 철거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감행하였다. 구청 측은 임시견사를 바로 옆 아스팔트 도로 위에 설치하였고 이 과정에서 사고로 물려 죽은 개들에 대한 보상시비로 아직까지 개장사와 구청 측의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개장사 노씨는 2004년 공탁금 3400만원을 즉시 찾아갔으면서도 시설물을 이전하지 않은 채 죽은 개들의 숫자(뱃속에서 사산된 수까지 포함) 를 부풀려가며 실제 자신이 처음부터 데리고 있던 개들의 숫자가 950여 마리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은 개고기판매업자가 아니라 값비싼 종견번식업자라고 우기며 10억이라는 터무니없는 액수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구청 측은 실제 개들의 수가 처음 350여 마리에 불과하였다고 하며 증거사진까지 제시하고 있다. 게다가 ‘개고기 판매 합니다’라는 간판까지 걸고서 영업을 하던 노씨의 영업장사진까지도 증거로 가지고 있다.
노씨가 처음 영업하였던 견사의 시설과 환경도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은 최악의 환경이었다고 하며 담당 공무원들은 경악스러워하였다.
70cm*60cm*70cm*철창에 5-6 마리가 구겨지듯 들어가 있었으며 배설물은 대부분 치우지 않아 견사 밖에 1m이상 쌓여있었고 고기로 팔기 전의 죽은 강아지들과 사체들이 냉장고에 가득 가득 쌓여있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은 노씨의 무리한 욕심과 구청 측의 동물을 배려하지 않은 비인도적인 강제집행으로 인해 무고한 생명들만 유린당하는 끔찍한 결과를 낳았다.
구청 측은 강제집행 당시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지붕이나 바람막이조차 간이로 설치하지 않았다.
동물들을 격리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이해부족 등으로 실제 개들은 싸워서 다치거나 죽어나갔다.
지금 있는 상황은 생지옥과 다름없다.
아직도 많은 개들이 스트레스와 먹이부족, 공간에 대한 다툼 등으로 인해 싸워서 불구가 되거나 죽고 있으며. 새끼를 낳으면 다른 개가 와서 잡아먹는 등 동족살상의 비극이 벌어 지 고 있다.
바닥은 온통 오물로 범벅이 된 채 모든 개들의 몸은 썩은 배설물을 온 몸에 뒤집어쓰고서 축축하게 젖어 있으며 심각한 옴과 모낭 충 피부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피부는 모두 벗겨져 붉은 살이 드러나 있으며, 자신의 피부보다 더 벌건, 바닥에 버려진 시뻘건 썩은 김치찌꺼기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다.
100m 떨어진 근처 주택가는 얼마 전 신축된 깨끗한 집들이 줄지어 있다.
이 곳의 부패된 환경과 사람에게도 언제 옮길지 모르는 ‘옴’ 등에 대하여 그들은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더군다나 농장에서 탈출한 개들이 어린 아이들을 심심찮게 물어죽이는 사고가 빈번한 요즘. 100여마리가 허술한 시설을 탈출하여 돌아다닌다고 가정했을 때 얼마나 무참한 사고가 일어날 것인가.
인간이 당하지 않는 고통이라고 해서 수년 동안 의도적으로 방치된 환경을 그대로 지속시키는 개들의 주인이나, 주민의 보건위생 및 안전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안일한 행정의 극단을 보여주는 남동구청측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처참한 고통 속의 100여 마리 동물을 구하는 방법은 현재 너무나 요원하다.
동물학대 벌금은 고작 20만원이며, 노씨는 작년에 350마리 중 100여 마리를 다른 업자에게 600여 만 원에 넘기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남은 100여 마리를 볼모로 잡고 있는 상태라 팔려고 하지도 않는다. 구청 측의 동물 매입은 주변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쳐 집행되기 어려운 실정이며. 동물보호단체인 우리가 노씨를 설득하여 매입을 하고 심각한 질병의 개들은 편안하게 안락사를 해 준다고 하여도 우리의 재정상 그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개들을 구할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이렇게 어렵고 난감한 동물학대 건은 처음이다.
개들은 현재 심각한 옴과 모낭충에 서서히 죽어가고 있으며, 귀나 꼬리가 잘려진 채 다리가 불구가 된 개가 많았다.
부패된 음식물 찌꺼지. 겨울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곤 바닥에 버려진 이것 밖에 없었다.
(▲ 장수동 노재출씨가 운영하던 개농장의 개고기 판매 현수막과 냉동보관중인 개들의 모습. 노재출씨는 개 농장을 수년전부터 운영해옴. 현재 자신은 구청측으로부터 보상을 더 많이 받으려고 애견번식판매업자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번식판매업 등록증도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됨.)
(▲ 개농장 주인 노재출씨가 주장하는 견사 이동과정에서 죽은 새끼 강아지들의 모습. 노재출씨는 구청에서 강제 이전하면서 유산, 사산하고 강아지들이 굶어죽었다고 이야기함. 남동구청은 강제 이전하면서 동물보호단체나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자문이나 조언도 구하지 않는 신중하지 못한 행정집행을 한 것이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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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청 도시개발팀과 청와대에 항의하기
남동구청 홈페이지 종합민원센터 민원접수하기
청와대 신문고 민원접수하기
항의하실 때 아래 글을 그대로 복사하셔도 됩니다.
1. 남동구청 측은 장수동 개지옥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라.
2. 개들이 죽어나간 이유는 남동구청측의 무리한 행정대집행에도 책임이 있으며, 개들의 습성을 고려하지 못한 시설물설치로 인하여 끔찍한 환경 속으로 개들을 내몬 책임을 져라.
3. 주택가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동물학대 및 더러운 환경을 방치하고 있는 남동구청은 각성하고 주민의 보건 위생을 위해 사건을 적극 해결하라.
4. 농장의 개들이 탈출을 하여 어린아이들을 물어 죽이는 사고가 빈번한 요즘, 끔찍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장수동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남동구청은 개농장을 그대로 방치해선 안될 것이며, 만일 유사한 사건이 발생된다면 모든 것은 남동구청 도시개발팀이 책임져야 할 것이다.
출처 : 포토 KIN글쓴이 : 아덴5번가 원글보기메모 :'잡똥사니(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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