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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촛불 / 창운 전병철 시인음악과 메세지 2006. 2. 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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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촛불 / 창운 전병철 시인
- 촛불 시 전병철 타 들어가는 시작부터 타 들어감을 끝내는 마지막까지 비록 짧은 순간이지만 자꾸만 커지기는커녕 작아져 가는 몸뚱이를 떨림으로 배출시키며 하염없는 눈물을 멈추지를 못한다 속으로 삭아져 가는 심지에다 하루를 파먹어 들어가는 어둠을 불사르며 잠식당한 시간만큼의 결정체를 한 곳으로 모두고 파괴되어진 정신과 육신을 짧은 순간이나마 일으켜 세운다 흥건히 고여진 고통의 찌꺼기들은 굳어진 멍울로 하나의 불규칙한 형체를 이루고 제 한 몸 내던지며 밝혀 왔던 어둠의 고리를 이제 시원히 풀어 헤치며 호흡을 가다듬는다 떨림으로 솟구치던 시간들이 잠식당했던 위치를 되찾으며 환호하고 있다.
카페 이름 : 별 내리는 마을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comei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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