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앤
헨리 8세는 하녀 앤 볼린과의 결혼을 위해
왕후와의 이혼도 불사하고, 법을 고쳤고,
교황청과 맞서 영국성공회라는 새로운 종교까지
낳게 만들었다.
1533년 헨리8세는 결국 캐서린 왕후와 이혼하고,
6년 동안 그를 피하던 앤 볼린을 새 황후로 맞이한다.
헨리8세가 결혼 전 앤에게 보낸 편지.
“엄격한 당신이 몸과 마음을 허락한다면
당신은 앞으로 나의 유일한 연인이 될 것이오.
언제까지나 당신의 사람으로 남고 싶은 사람이.”
그러나 헨리8세는 치밀한 왕실 암투에 휘말려
앤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한다.
앤이 왕후자리에 있었던 기간은 꼭 1000일이다.
그래서 ‘천일의 앤’이다
비오는 날 이곡을 들으면 더 슬프고 보고픈
님이 생각나는건 왜 일까
수 많은 까페 메인 음악으로 수없이 들어온 이 음악---
이 음악을 소개 할때면 장황한 설명과 함께
이 음악이 단골로 등장 하는데-
나는 왜 이 음악을 올렸을까....?
마음마져 비가 내려 뒤숭숭한데 난 왜
새삼 스럽게 이 음악을 올려 마음마져 슬퍼지는지....
하지만 나도 너무도 간절히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손만 뻗으면 볼 수 있는데
이젠 보고 싶다 라는 그리움으로 담을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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