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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남성도 당하는 골병 골다공증
    벽에 똥칠 하기 2008. 3. 9. 20:48

    술고래 당신, 등·허리 구부정?… 뼈 나이 체크를
    남성도 당하는 골병 골다공증
    새해에는 꼭 키를 재보자. 혹시 등이나 허리가 굽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더욱 그렇다. 흔히 골다공증은 중년 이후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뼈의 건강상태는 중장년 남성, 젊은이들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반드시 체크해줘야 한다. 골다공증은 증상 없이 진행되다가 골절이 되기 전까지는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2005년에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100만 명으로 10년 전보다 10배 이상 급증한 상태다. 여기에는 과도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남성 골다공증 환자도 적지 않다. 젊은 여성들 역시 다이어트로 인해 골다공증에 많이 노출돼 있다.

    골다공증은 단백질과 칼슘이 감소하여 전체적인 뼈의 양이 감소해 뼈의 강도가 감소하게 되고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뼈에 구멍이 나고 약해져서 사소한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병이다.

    여성 골다공증의 가장 주된 이유는 폐경인데, 폐경 이후에는 난소에서 뼈의 강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에스트로겐이 더이상 분비되지 않으면서 뼈에서 칼슘이 소실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골다공증이 여성의 병이라고만 인식한다면 오산이다. 골다공증은 남성이나 여성 모두 30대 이후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만 여성은 폐경 이후 약 10년간 10~30%의 골밀도 감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많아 보일 뿐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가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켜 남성 골다공증 환자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젊은 여성들도 골다공증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젊은 여성들의 경우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기본 영양소 부족으로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운동 부족, 가족력이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 약물을 오랜 기간 사용하는 경우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골다공증이 ‘침묵의 질환’, ‘소리 없는 도둑’이라 불릴 만큼 통증이나 자각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아무리 뼈가 속으로 망가져도 본인은 전혀 느낄 수 없기에 골절이나 척추압박 등의 심각한 증상까지 발전해서 발견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주로 손목, 척추, 골반 등에 발생한다. 75세 이상의 골다공증 환자가 넘어졌을 때는 척추 압박골절(서로 간격을 유지하며 맞물려 있어야 할 척추뼈가 납작하게 내려앉는 것)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노인들은 기침을 하거나, 손자를 안아주다 허리를 살짝 삐끗하는 등 가벼운 충격에도 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다. 겨울철 빙판길에 엉덩방아를 찧거나, 사우나에서 폭포수 맞기, 재채기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발생한다. 심지어는 아무런 외상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공병준 나은병원 원장은 “골다공증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는다 하여도 그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적극적인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채나 채소류를 통한 칼슘섭취와 꾸준한 운동 그리고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중년정보공유
    글쓴이 : 로하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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