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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명혜원 - 청량리 부루스 1985 / Sad song of a prostitute- 조회수 :309,599발라드 2016. 7. 16. 05:55
그당시의 청량리는 어땟을까 맘모스호텔 화재로 기억되는 청량리 중앙선 영동선 경춘선으로 기억되는 젊은이들의 여행 출발지 또한 청량리 하면 빠질수없이 회자되는 서울 변두리 최고의 퇴패적 향락산업의 대표적 위치 맘모스호텔 옆의 588번지 집장촌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도시빈민층 증가와 도시 빈민층들에게 가해진 인간 존엄의 상실 그당시 가톨릭 교육기관에서 일하던 한 여자가 짙고 퇴패적인 숨결을 지닌 청량리부르스란 노래 한곡을 들고 나왔다 그녀의 이름이 명혜원 국내에서 제일 열악한 환경을 지닌 장르가 부르스라고 가정하면 한영애로 기억되는 우리의 블루스 음악사에 명혜원이란 이름을 한번 기억해내는것도 의미있는 일일것이다 민중가요곡 운동권 가요곡도 아닌 대중가요의 한곡으로써 앞날을 예측하기 힘들었던 그당시를 잠시나마 대중방송매체에서 접할수있엇던것이 참으로 다행스런일이기도하다 가사가 주는 느낌이 너무도 그로테스크 하다 정통부르스도 아닌것이 뽕짝의 리듬도 약간 가미된 느낌도있고 끈쩍거리면서 몽환적이기도하고 2007년 이후에 우리가 현재 최고 불르스 재즈 보컬리스트라 불리우는 웅산의 재해석곡도 같이 올려본다 -청량리부르스- 늘어진 커텐 황혼에 젖어 화병속에 한송이 국화 긴하루 걸린 창에 앉아 타는 해를 바라보네 내 빈방을 음~ 채워줘요 부르스를 들려줘요 호사한 밤은 아직 먼데 예쁜 꽃불 어디에 켤가 내 빈방을 음~채워줘요.. 부르스를 들려줘요 타는 황혼 타는 국화 타는 황혼 타는 국화 타는 황혼 타는 국화 늘어진 커텐 음~ 황혼에 젖어 화병속에 시든 국화 [출처] 청량리 블루스 -명혜원 웅산|작성자 bomb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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