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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귀에 거슬리고 마음에 꺼리는 말이 나를 옥돌과 같이 만든다.ㅡ전집 제5장빛 과 소금 2011. 5. 21. 18:31
[채근담(菜根譚)전집 제5장]
귀에 거슬리고 마음에 꺼리는 말이 나를 옥돌과 같이 만든다
耳中常聞逆耳之言 心中常有拂心之事, 縡是進德修行的砥石 이중상문역이지언 심중상유불심지사, 재시진덕수행적지석 若言言悅耳, 事事快心, 便把此生 埋在鴆毒中矣. 약언언열이, 사사쾌심, 편파차생 매재짐독중의. 귓속에 항상 거슬리는 말을 넣고, 마음속에 항상 마음속에 꺼리는 일을 지니면 비로소 이것이 덕망을 닦아 빛나는 숯돌이 되리라. 만일 말마다 귀를 기쁘게 해주고,일마다 마음을 즐겁게 한다면 그야말로 생명을 그대로 鴆毒(짐독)에 빠뜨리는 소치이니라
★鴆毒(짐독)
[해설] 귀에 들어오는 말마다 달콤한 말뿐이고, 무슨 일이든 마음먹은 대로 되어 가는 환경이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서운 독이 스며들어서 일생을 망치고 말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입에 쓴 양약(良藥)은 가능하면 먹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런 경향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일수록 두드러진다. 그러므로 부하된 자들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하여 상사가 얼굴을 찡그리게 하는 것보다는 상사가 기뻐하는 정보만 제공하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벌거벗은 임금님'은 자신, 또는 그 조직이 놓여 있는 상황에 대한 객관적 인식도 없이 '사상누각(砂上樓閣')을 지어놓고 거들먹거리며 기분을 낸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파국을 맞게되니 끔찍한 일이 아닌가.ㅡ짐새의 깃에 있다는 맹렬(㉡굳세고 용맹스럽다(勇猛---)
㉢건장하다(健壯--)
')">猛㉡(기세가)대단하다
㉢사납다
')">烈)한 독, 또는 독한 기운(ⓑ음식물(飮食物) (희)
㉠기운
')">氣㉡움직이다
㉢나르다
')">運)짐독은 짐이라고 불리는 새의 독을 말하는데요.
이 새는 독사 등의 뱀을 잡아먹는 독기가 강한 새라서
새의 둥지 근처에서는 풀도 자라지 못하고 짐새의 배설물이나
깃이 섞인 음식을 주워먹으면 즉사한다고 해요.
출처 : 漢字 이야기글쓴이 : 螢雪之功 원글보기메모 :'빛 과 소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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