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여울님의음악사랑

[스크랩] Wild Flower / Richard Clayderman

한조각뜬구름 2011. 11. 19. 00:33

 

 

   ...가슴에 묻는 너...

   

 

 

또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다...

우리는 몇 번의 햇살과 노을을 맞을 수 있는 걸까...

너무도 소중한 시간들...

 

그대

나...

우리가 만나서 보내는 이 시간들도

지금까지 우리가 떠나 보낸 시간들도...

 

점점 아침에 눈 뜨고

밤이면 눈 감는

시간들의 체감은

하루가 아닌 것만 같은데...

 

소중한 시간들이

손가락 사이로

모래알처럼

빠져 나간다... 

 

우리는 숨을 쉬며

아름답게 꿈을 꾼다

 

저무는 해 그림자 너머

영원할 어느 세계를...

 

 

 

그대여

충만하라

 

오늘

지금

여기

 

가득한 생명의

축복 속에

고요히

차오르라

 

그대...

오늘의 순백함을

하얀 내가슴속에

묻는다...

 

 

 

 

 
출처 : 산여울의 음악사랑
글쓴이 : 산 여 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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