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스크랩] 체념 / 빅마마
한조각뜬구름
2011. 4. 9. 01:49
빅마마의 소극장 공연「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하루」
체념
/ 빅마마
행복했어 너와의 시간들
아마도 너는 힘들었겠지
너의 마음을 몰랐던 건 아니야
나도 느꼈었지만
널 보내는 게 널 떠나보내는 게
아직은 익숙하지가 않아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던 니가 원망스러워
왜 말 안했니 아님 못 한거니
조금도 날 생각하지 않았니
좋아한다며 사랑한다며
이렇게 끝낼 거면서 왜 그런 말을 했니
널 미워해야만 하는 거니
아니면 내 탓을 해야만 하는 거니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야
왜 말 안했니 아님 못 한 거니
조금도 날 생각하지 않았니
좋아한다며 사랑한다며
이렇게 끝낼 거면서 왜 그런 말을 했니
널 미워해야만 하는 거니
아니면 내 탓을 해야만 하는 거니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야
그래 더 이상 묻지 않을게
내 곁을 떠나고 싶다면
돌아 보지 말고 떠나 가
눈물은 흘리지 않을게
괜히 마음만 약해지니까
내게서 멀어진 니 모습이
흐릿하게 보여 눈물이 나나 봐
널 많이 그리워할 것 같아
참아야만 하겠지
잊혀질 수 있도록
다신 사랑 같은 거 하지 않을래
내 마지막 사랑은 돌아선 너에게 주고 싶어서
행복하길 바래
나 보다 좋은 여자 만나기를
출처 : 꿈꾸는 정원에서
글쓴이 : 희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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