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명상의 세계

▶ 여보게 친구, 부처를 찾는가 ◀

한조각뜬구름 2009. 3. 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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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게 친구, 부처를 찾는가 ◀

      여보게 친구, 부처를 찾는가 여보게 친구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 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이자네를 내려다 보고 있지 않는가. 부처는 절에 없다네 . . . 부처는 세상에 내려가야만 천지에 널려있다네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처요병들어 누워있는 자가 부처라네 그 많은 부처를 보지도 못하고어찌 사람이 만든 불상에만허리가 아프도록 절만 하는가. 극락과 지옥은 죽어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가천당은 살아있는 지금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내 마음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가 살면서 즐겁고 행복하면여기가 천당이고 살면서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면거기가 지옥이라네. 자네 마음이 부처이고자네가 관세음 보살이라네여보게 친구죽어서 극락에서 같이 살지 않으려나. 자네가 부처라는 걸 잊지 마시게그리고 부처답게 살길 바라네부처님 답게 . . . - 법정스님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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