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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자 수수께끼>天 地 玄 黃 中 人 2011. 2. 17. 00:25
<한자 수수께끼>
우리 나라 수수께끼 중에는 한자를 인상깊게 깨치게 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 몇 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1.나무 위에 서서 바라보는 글자는? 답:親(어버이 친). 이 글자를 잘 보십시오. 木(나무 목), 立(설 립), 見 이 세 가지 글자가 합해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지요? 자식을 기다리며 나무 위에 올라서서 바라보고 있는 게 어버이라는 해석, 그럴 듯하지요? 가슴 뭉클해지는 수수께기입니다.
2.사람을 옥에 가둔 글자는? 답: 囚(가둘 수). 人(사람 인)을 口(에운 담) 안에 가둔 모양이니 그렇게 해석할 만하지 않습니까?
3.나무를 옥에 가둔 글자는? 답:困(곤할 곤). 위 2번과 같은 원리입니다. 다만 人(사람 인) 대신 木(나무 목)이 들어간 것만 차이가 있지요.
4.한 살 먹어 열 살 되고 나무장수하여 아들낳고 잘 사는 글자는? 답:李(오얏 리). 손가락으로 이 글자를 쓰는 순서를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一 다음에 十이 되고, 才가 되고, 木을 거쳐서 李가 되니,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지요?
5.입 아래 발 달린 글자는?(키가 작은 글자는?) 답:只(다만 지). 글자 모양을 가만히 살펴보십시오. 口(입 구) 아래 두 다리(八:원래는 '여덟 팔'이나 여기서는 모양을 따라 '발'로 봄)가 달린 것으로 볼 수 있겠지요?
6.눈 밑에 발 달린 글자는?(더 키가 작은 글자는?) 답:貝(조개 패). 目(눈 목) 아래 발 달렸으니까요. 위 5번 문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7.갓 밑에 발 달린 글자는?(세상에서 가장 키가 작은 글자는?) 답:穴(구멍 혈). 위의 것을 보통 '갓머리'라고 하잖아요? 그러니 갓 아래 막바로 발 달린 글자로 본 것이지요. 그러니 가장 작은 사람을 나타내는 글자일 수밖에요.
8. 집안이 조용해지는 글자는? 답:子(아들 자). 시끄럽게 뛰놀던 아들녀석이 자면 집안이 조용해지지요.
9.집안이 시끄러워지는 글자는? 답:妻(아내 처). 아내를 치면 집안이 시끄러워지는 것은 당연하지요. 여자가 가만히 있겠어요? 울거나 같이 치고받거나 하겠지요. 사실 이 수수께끼는 여성들한테는 조금 미안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옛날 수수께끼니까 여성분들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0.계속해서 폭행하는 글자는? 답:且(또 차). 설명할 필요도 없지요?
11.묻기도 전에 대답하는 글자는? 답:豫(미리 예). 이것도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12.나무 위에서 나팔 부는 글자는? 답:桑(뽕나무 상). 又(또 우) 세 개와 木(나무 목)이 합해진 글자가 桑(뽕나무 상)입니다. 又 세 개를 '또또또'로 보아 나팔 소리로 생각한 풀이랍니다. 재미있지요?
13.산 밑에서 개 부르는 글자는? 답:崩(무너질 붕). 밑의 朋(벗 붕)을 月(달 월) 두 개로 본 것이지요. 산 밑에서 '월월(워리워리)'하면 개 부르는 게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출처 : 낙동민속보존회글쓴이 : 靑明 김학곤 원글보기메모 :'天 地 玄 黃 中 人'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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