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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빼는 죄가 더 크도다(拔罪如重)웃기는것들 2009. 4. 30. 01:13
빼는 죄가 더 크도다(拔罪如重)
청상(靑霜)에 과부가 된 마님이삼복(三伏)의 무더운 여름 날 밤에
방문을 열어버린 후
모기장을 치고 그 안에 들어 잠을 청하였으나더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며
옷을 하나씩 벗어젖히다가 알몸이 되어이른새벽에야 간신히 깊은 잠이 들었다.
그리하여 아직도 어두운 새벽에서산에 기울어 걸친 달빛은 때마침 열린 안방으로
비쳐들어 모기장 속 마님의 알몸이어슴프레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다.
새벽잠을 깬 하인 돌쇠가뒷간(便所)에 갔다 오다가
비껴드는 달빛에 비쳐 모기장 속에서
아른거리는 안방 마님의 알몸을 보고는갑자기 끓어오르는 음심(淫心)을 이기지 못하여
소리를 죽여 방안에 들어가 모기장을 살그머니 쳐들고바지춤을 내린 다음 양물(陽物)을 꺼낸 후
엎드려 마님의 음호(陰戶)에 들이밀고진퇴를 계속하니
깊은 잠에 취한 마님이 같이
끌어안고 마주 몸부림을 치다가퍼뜩 잠이 깨며 정신이 들어,
"웬놈이냐 ?" 하고 일갈하니돌쇠가 놀라 바지춤을 부여잡고
일어나 달아나려고 모기장을
쳐드는데 마님이언뜻 보니 바로 하인 돌쇠였다.
이에 마님이 벌떡 일어나 앉아돌쇠의 바지 가랑이를 힘껏 부여잡고,
"네 이놈 돌쇠야 !넣는 죄도 크거니와,
빼는 죄는 더 크다는 것을 모르느냐 ?"
하고 나지막하되 짐짓 위엄을 갖춘 준엄한 목소리로방사(房事)를 계속하여 줄 것을
애원하였더라 한다.
.출처 : 자연속의 쉼터글쓴이 : 산과벗 원글보기메모 :'웃기는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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